가천대-KAIPS, AI·바이오의료·지식재산 융합 전문인력 양성 협력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대학-산업체 90% 지원, 자부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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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섭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사무국장, 정재관 가천대 교수, 이규만 가천대 교수, 하청일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부회장, 이병희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이사, 봉명환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이사(왼쪽부터)가 AI·바이오의료·지식재산 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했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KAIPS)는 가천대 일반대학원 바이오의료기기학과와 4일 AI·바이오의료·지식재산(IP) 분야의 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와 바이오의료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가운데 기술혁신과 지식재산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석·박사 학위과정과 연계한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융합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산학협력 기반의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AI와 반도체 분야는 물론 바이오의료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 경쟁력을 보유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AI 의료기술,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연구와 인재 양성을 선도하며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석·박사 학위과정 중심의 계약학과 운영 △산업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교육과정 개발 △산업체 및 전문가 참여 확대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추진 △취업 및 채용 연계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계약학과 참여자는 대학이 등록금의 40%, 산업체가 50%를 지원함에 따라 본인은 등록금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이를 통해 재직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과정은 지식재산서비스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바이오의료,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AI·데이터, ICT, 제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 재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술개발, 연구개발(R&D), 사업화, 규제 대응, 데이터 활용, 지식재산 전략 수립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융합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규만 가천대 바이오의료기기학과 주임교수는 “AI와 바이오의료 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지식재산은 기술혁신을 보호하고 사업화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석·박사 학위과정과 연계된 AI 기반 바이오의료 융합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재산 업계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이 한층 향상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청일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부회장은 “AI와 바이오의료 산업의 성장으로 기술의 창출·보호·활용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협회는 회원사와 산업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바이오의료와 지식재산을 연결하는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바이오의료·지식재산을 융합한 새로운 고급 전문인력 양성 모델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과 지식재산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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