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6종의 5G·LET 통합요금제와 함께 전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셥(QoS)까지 적용하며 정부 기본통신권 보장 기조에 동참한다. 결합상품·장기고객 혜택까지 강화, 고객 신뢰회복에 따른 가입자 회복까지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SKT는 7월 2일 5G와 LTE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신규 요금제 '베스트·라이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67개의 요금제를 16종으로 통합 개편,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복잡했던 결합 상품과 연령별 혜택을 직관적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베스트' 5종(월 8만9000원~12만9000원)과 6GB부터 250GB까지 단계별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라이트' 11종(월 3만9000원~7만9000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세대별 망 구분을 없애 단말이 지원하는 한 5G, LTE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T플랜 세이브(월 3만3000원), T끼리 맞춤형(월 2만7830원) 등 기존 요금제 10종도 5G·LET 통합 요금제로 전환된다.

SKT는 이번 요금제 개편과 함께 결합상품, 연령·요금제별 혜택, 구독 혜택 체계까지 대대적으로 변화를 줬다.
우선 휴대폰과 인터넷 각1회선 결합이 필수였던 '요즘가족결합'을 휴대폰 간 결합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유형의 이용자가 가입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다. 또 '베스트·라이트' 요금제 가입 고객은 연령별 특화 요금제에 가입해야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고, 청년과 청소년에게는 커피·영화·T로밍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 혜택 역시 '베스트' 요금제 가입 후 바로 원하는 OTT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특히 '베스트 프로(Pro)' 이상 요금제 이용자는 생성형AI 서비스 구독 혜택을 처음으로 신설했다. 아울러 7월 1일부터 기존 QoS를 제공하지 않던 LTE 요금제 총 107종에 대해 '전 국민 안심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SKT는 이번 요금 체계 개편으로 정부의 기본통신권 보장 기조에 맞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생성형AI 서비스 등 차별화된 결합상품, 구독혜택과 함께 장기고객 할인 및 이벤트 등으로 가입자 확보에도 속력을 낼 방침이다.
SKT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결합상품과 장기고객 혜택을 지속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