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이 AI 교실로…문체부, 도서관 AI 체험·학습 플랫폼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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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공공도서관을 인공지능(AI) 체험·학습의 지역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문체부 도서관정책기획단은 '공공도서관 AI 체험·학습 지원 플랫폼 구축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26일 밝혔다.

AI 일상화 시대에 맞춰 국민 누구나 AI를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 환경 조성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도서관이 AI 교육 인프라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세대·계층 간 디지털 정보 격차를 완화하고 포용적 공공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공공도서관을 활용해 지역사회 내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AI 체험 및 교육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연구를 통해 도서관 기반의 AI 교육 인프라 표준 모델을 마련해 전국 어느 도서관에서도 즉시 도입 가능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서관 규모와 지역 특성에 따라 AI 체험 공간·장비의 표준 사양을 제시하고, AI 리터러시부터 창작 활동까지 단계별·대상별로 표준화된 교육 콘텐츠를 보급해 도서관별 교육 품질 편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순 기기 조작 체험을 넘어선 실질적인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능동형·참여형 프로그램을 지향하며, AI 기술의 원리 이해와 함께 윤리적 활용·가짜 뉴스 판별 등 디지털 시민의식을 갖출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 교육도 병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AI 교육을 통해 실생활 중심의 AI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고 지역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기획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도서관에서도 고품질 AI 교육 환경을 구축해 거주 지역에 상관없는 공평한 AI 교육 기회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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