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어르신 대상 '손주에게 알려주고 싶은 과학' 2회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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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오목로봇 대결.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20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성인과학문해교실 - 손주에게 알려주고 싶은 과학' 2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광주 광산구 소재 '광주시교육청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소속 어르신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관 본관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댄스 로봇 공연과 과학 실험쇼를 시작으로 조를 나눠 천체투영관에서 봄철 별자리에 대한 해설을 듣고, '인공지능(AI) 활용 그림 그리기' 체험 등을 진행한 뒤 과학관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실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AI 그림 그리기' 교육을 진행했으며, 'AI 오목 로봇 체험'이 새롭게 추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은 직접 AI 도구를 활용해 보고 AI 로봇과 오목 대결을 펼치며 최신 과학기술을 친숙하고 재미있게 체험했다.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AI 그림 작품은 희망자에 한해 과학관에서 주최하는 '전국민 AI 창작 경진대회'에 현장 접수와 출품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창작 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참여수기 공모전'을 안내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체험 소감과 과학관에서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행사에 참여한 80대 어르신은 “과학관에 처음 와봤는데 재미있는 게 너무 많다”며 “AI라고 해서 처음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신기하고 재미있어 손주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조혜민 연구원은 “어르신들께서 AI로 그림을 그리며 밝게 웃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최신 과학기술을 즐겁게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손주들과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 복지시설 및 문해교육 기관 어르신들을 과학관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매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국가정책에 발맞춰 '인공지능 활용교육'을 추가해 총 6회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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