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험지 여주 찾아 “추다르크가 경기 발전”…추미애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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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운데)가 20일 경기도 여주시 민주당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박은미 양평군수 후보, 박시선 후보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은 뒤 미소짓고 있다. 왼쪽부터 박시선 후보, 정 대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험지로 분류되는 여주를 찾아 6·3 지방선거 경기도 표심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는 경기도 발전과 규제 완화를 앞세워 중도·보수층 민심 잡기에 집중했다.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추미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여주는 2018년 지방선거를 제외하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적이 거의 없는 대표적인 경기 동부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힌다.

정 위원장은 추 후보의 정치 이력과 리더십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나라를 구할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가 이제 경기도를 발전시키기 위해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왔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하면서 강한 추진력과 지도력으로 검찰개혁 완수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보기 드문 여성 지도자로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곳”이라며 “추미애와 함께 경기도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민주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여주 지역 현안으로 꼽히는 중첩 규제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여주는 40년 넘게 상수원 보호구역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며 “이제는 이런 문제를 바꿔야 할 때”라고 말했다.

추 후보 역시 규제 혁파와 지역 발전 의지를 앞세웠다. 추 호보는 “정청래 대표가 여주에 와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도민들도 민주당이 지역 발전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맏며느리로 어려울 때마다 당을 지켜온 만큼 경기도정을 맡게 되면 믿어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역차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기 일부 지역은 과도한 규제를 받아왔다”며 “규제 혁파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기 지역의 중첩 규제 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뜻처럼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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