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규제와 공공 거버넌스 혁신 작업으로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가 최근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당선 시 첫 입법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AI산업 발전과 지속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회에 입성해 데이터와 거버넌스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겠다는 포부다.
국가AI전략위원회 초대 상근 부위원장으로 AI행동계획을 준비·확정한 경험의 정책화다. 공익적 AI 학습에 저작권 공정이용 허용 등 현재 저작권법상 관습적인 문제는 풀고, 저작권 문제로 활용되지 못하던 고품질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확보하는 등 산업 발전과 창작자 권리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또 대국민 서비스의 번거로움 등 불편사항과 불필요한 행정절차나 부처 간 칸막이 등 공공 거버넌스를 전면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임 후보는 “국가 전략 수립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실행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역에서 전국으로 AI 등 기술로 세상을 바꿔보자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AI 정책 컨트롤타워로 각각 역할을 분담했던 하정우 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와 함께 국회는 물론, 광주와 부산에서 AI 기반 변화를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는 '쌍끌이' 전략이 현재 구상이다.
임 후보는 “부산에서 항만 AX(AI 전환)를 추진한다면 광주는 미래차 AX와 에너지 AX가 있다”며 “지역 맞춤형 전략을 만들어 잘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가 AI 도시로 선언한 데서 나아가 실제 'AI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기존에 전통 제조업 중심 지역 산업 체질을 AI 기반 미래 산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임 후보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광주·전남 행정 통합과 자율주행 실증 도시 선언 등 기회를 바탕으로 AI 등 국내외 첨단기업을 적극 유치해낼 것”이라며 “향후 4년 간 예산 20조원을 유치, 이를 매칭해 민간 자본과 글로벌 펀드가 들어올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망처리장치(NPU) 특화 데이터센터 유치 등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해당 예산이 광주·전남 미래 발전의 씨앗이 될 수 있게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지역 내 연구기관과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확실한 성장동력도 만들어낼 계획이다.
또 갑작스로운 출마로 국가AI전략위를 비우게 된 것과 관련, 위원회 구성원과 국내 AI 생태계 전반에 미안한 마음도 나타냈다.
임 후보는 “이재명 정부 조직과 정책이 사람 한두 명 빠진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자리를 비우게 돼 죄송하다”면서 “국회에 입성해 국가 AI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정책·연구·산업에 든든한 우군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