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전력 계통 전 주기에 대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역량과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AX·DX)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 산업계는 AI 기술의 급격한 도입과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맞이하고 있다. 이 같은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한전KDN은 2026년을 'AI 전환(AX)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 고도화와 직무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전KDN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국정과제에 발맞춰 '2030 에너지 AI 추진전략'을 수립,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전KDN은 점점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보안관제 역량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 등 국가 기반 산업 보안사고 '제로(0)'를 위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전KDN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사이버안전센터 전담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차세대 보안관제 기술 개발을 통해 위협 판정 시간을 67%, 로그 검색 시간을 83%, 보고서 작성 시간을 96% 단축하는 등 압도적인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다.
힌전KDN은 AI 전환 촉진을 통한 에너지 원자재 수입 업무에 혁신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에너지 수입 비용 절감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요인 해소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AI와 클라우드 기반 원자재 가격 예측 서비스(CPP)'로 에너지 산업의 경제성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미 AI 기술을 활용한 유연탄 등 10종의 원자재 가격예측 모델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를 고객사에서 발전 연료 구매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전KDN은 AI 기술의 효과적 실행을 위해 조직문화부터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과업 중심으로 협업하는 '유연한 조직체계'를 도입해 전담 조직(TF)·협의회·워킹그룹 등 4대 협업 모델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대규모 전력·에너지 산업 특화형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나주 본사뿐만 아니라 서울, 광주 등 주요 지역에 '엣지 데이터센터'를 배치하고 서남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허브 데이터센터' 구축을 병행하는 '허브앤엣지(Hub & Edge)' 구조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고성능 AI 컴퓨팅 환경을 확보하고 국가 보안 기준을 준수하는 '에너지 소버린 AI'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KDN의 전략은 협력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성장과 해외로 향한다.
한전KDN은 전남·부산·제주 등 분산에너지 특구 사업 참여를 통해 지산지소형 차세대 전력망 실증과 가상발전소(VPP)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구체화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동남아,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에너지 ICT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최초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해 협력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보유한 에너지 ICT 개발 인프라를 개방해 협력사의 AI 및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 사업에 동반 진출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력 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한전KDN은 미래 에너지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KAIST 등 주요 대학·연구기관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분야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K-뉴 파워 그리드' 등 차세대 전력망 기술 고도화와 실무형 AI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산업계 전체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학 원천 기술과 공기업의 현장 적용 기술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도 내고 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한전KDN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곡점에 선 에너지 산업계에서 30여 년간 쌓아온 에너지 ICT 역량 위에 AI 기술을 융합해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국가 보안 강화와 협력기업·지역사회와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건설을 목표로 2035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하고 국민 신뢰를 받는 세계 최고 에너지 ICT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는 혁신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