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 재생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업 라이프호프와 만성신장질환 예측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의 라이선스·접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중동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로킷헬스케어는 만성신장질환(CKD) 예측 AI 알고리즘을 라이프호프의 '장수 플랫폼'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계약 구조는 비독점·비양도 라이선스이며, 적용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로 한정된다. 로킷헬스케어는 플랫폼 매출에서 발생하는 순 매출의 20%를 로열티로 받는다.
계약 상대인 라이프호프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바얏 메디컬 타워를 소유했다. 라이프호프는 사우디 병원 네트워크·보험 급여 체계와 연계해 로킷헬스케어의 예측 알고리즘이 현지 의료 시장에서 활용되도록 협력한다. 로킷헬스케어는 검사 가격을 중동 프리미엄 의료 시장과 병원 기반 예측·검사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건당 100달러(약 14만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알고리즘을 '블랙박스' 형태로 공급한다. 소스코드, 데이터셋, AI 구조 등 핵심 기술은 제공 범위에서 제외된다. 로킷헬스케어는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면서도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해 동일한 플랫폼 모델을 확장할 수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높은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유병률로 인해 만성신장질환 예측·검사 서비스의 잠재 수요가 크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전체로 확산할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로 공급을 확장한다.
로켓헬스케어 관계자는 “GCC 전체 인구와 의료 수요를 감안할 경우, 동일한 AI 예측 플랫폼 모델의 적용 시장은 사우디 단일 시장 대비 수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