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바이오·방산 중심 산업 육성…프로야구 창단 준비 공약도

정광열 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가 춘천을 '50만 경제도시, 특별한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경제 공약 청사진을 발표하며 미래산업 육성과 스마트 행정, 문화·스포츠 산업 확대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6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의 가치를 대한민국 초일류 기업 삼성처럼 만들겠다”며 “국가 보조금에 의존하는 낡은 행정에서 벗어나 민간 투자가 몰리고 기회가 창출되는 자족형 경제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미래산업 기반 경제특별시 △스마트 교통·주거 중심 환경특별시 △AI 기반 스마트 행정특별시 △문화·스포츠 산업 중심 문화특별시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 후보는 우선 AI·데이터·반도체·방위산업·바이오산업을 춘천의 핵심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춘천 기업혁신파크를 중심으로 산업별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캠프페이지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을 원도심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닌 시장 중심의 성장 구조를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결과 중심의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통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특별시'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춘천 도심 교통체계를 데이터 기반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해 출퇴근 교통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자연환경과 첨단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고급 주거단지를 조성해 춘천을 '살고 싶은 하이엔드 정주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혁신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시정 전반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반복적인 민원 업무를 AI 기반 시스템으로 자동화해 공무원들이 정책 기획과 시민 소통 등 고도화된 행정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정 후보는 “데이터와 효율 중심의 행정체계를 구축해 시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공무원은 더 전문적으로 시민은 더 편리하게 행정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스포츠 산업 육성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정 후보는 프로야구 1군 창단 준비와 스포츠·레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외부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대학과 산업 현장을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실전형 교육 모델을 도입해 춘천 전체를 미래 인재 양성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변화는 명확한 비전과 강한 실행력에서 나온다”며 “과거에 머무를 것인지, 50만 경제도시라는 미래로 도약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비된 시장, 실천하는 시장으로서 춘천의 가치를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