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 산업의 생성형 AI 도입률이 2025년 4분기 기준 32.1%를 기록하며 2024년 4분기(12.9%)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콘텐츠산업 생성형 AI 활용 동향'에 따르면 콘텐츠 산업 전반의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도입률은 2025년 2분기 20.0%에서 4분기 32.1%로 반년 새 12%포인트(P) 이상 급등했다.
산업별로는 게임 분야가 70.0%로 가장 높은 도입률을 기록했다. 이어 애니메이션(51.6%), 광고(40.9%), 영화(30.0%), 방송·영상(31.9%), 만화(27.1%), 콘텐츠솔루션(32.1%), 지식정보(33.7%) 순이었다. 출판(17.9%)과 음악(15.2%), 캐릭터(28.6%) 분야도 전 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AI를 도입한 기업들의 주요 활용 분야는 콘텐츠 제작(62.7%)이 가장 많았고, 사업 기획(43.7%), 콘텐츠 창작(32.8%), 마케팅·홍보(30.0%), 관리(25.2%) 순으로 나타났다. AI 도입 기업의 99.4%가 향후에도 지속 활용 의향을 밝혔다.
반면 AI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67.9%)이 꼽은 가장 큰 이유는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기 어려워서'(56.1%)였다. '생성형 AI 인프라 또는 자금 부족'(33.1%), '도입 비용 대비 수익성 부족'(31.9%)이 그 뒤를 이었다. 향후 AI 활용 의향은 16.6%로 2025년 2분기(27.7%) 대비 하락했다.
AI 도입을 가로막는 외부 장애 요인으로는 '관련 법령의 미비'(48.0%)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AI로 인한 사고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39.4%), '데이터 유통 등에 대한 엄격한 규제'(38.4%), '공공·외부 자금 조달의 어려움'(37.5%) 순이었다. 내부 장애 요인으로는 '도입 비용'(58.3%)이 가장 높았고, '복잡한 알고리즘'(31.9%), '내부 용가 데이터 부족'(28.7%)이 뒤를 이었다.
업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AI 기반 콘텐츠 제작 비용 지원'(57.1%)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가진 생성형 AI 전문 인력 양성'(26.9%), 'AI 알고리즘 설계 및 개발 지원'(20.1%), '중소기업·개인 창작자를 위한 AI 이용료 지원'(19.7%) 등도 주요 요구사항으로 나타났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