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창업주 김용주 대표, 회장 승진…임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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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신임 회장

김용주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회장으로 승진했다. 대표이사직은 사임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오리온그룹의 바이오 사업을 조력한다.

리가켐바이오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차세대 리더 양성과 승계계획에 따른 것으로, 역량이 입증된 인재를 등용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로 김용주 대표가 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06년 5월 2일 리가켐바이오를 창업한 김용주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면서 오리온그룹 바이오 사업의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후임 대표에는 리가켐바이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박세진 사장이 내정됐다. 리가켐바이오 공동창업자인 박 대표 내정자는 회사 경영 전반을 담당하며 성장을 이끌어 왔다.

연구개발(R&D) 부문은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보스턴 임상 법인장을 겸임하는 채제욱 수석부사장이 총괄한다.

오리온그룹은 “박세진 신임 대표가 전략, 기획 등 기업 운영 전반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강화하고, 채제욱 수석부사장이 핵심 경쟁력인 R&D 혁신을 주도한다”면서 “연속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리가켐바이오 핵심 인재 발굴·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 영입한 옥찬영 중개연구(TR) 센터장은 상무로 승진한다. 중개연구는 기초과학의 발견을 실제 의료 현장의 치료법으로 전환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옥 신임 상무는 서울대 종양내과 교수와 루닛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역임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개연구로 임상적 차별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그룹은 “이번 인사로 김용주 회장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이 오리온그룹 바이오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면서 “리가켐바이오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차별화된 연구 역량을 지닌 세계적인 바이오텍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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