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진행…지역 문화자산 활용한 복합 콘텐츠 주목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5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특별 프로그램 '뉴트로 흥부와 놀부: 애니메이션×인형극 퍼레이드'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춘천인형극제가 공동으로 선정돼 추진한다.
행사는 한국 최초의 장편 인형 애니메이션 '흥부와 놀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구성됐다. 단순 전시나 공연을 넘어 상영과 퍼포먼스,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한 참여형 문화 축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 야외 대형 LED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상영과 함께 4m 규모 대형 인형 6조가 참여하는 인형극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관람객이 직접 인형극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컷아웃 애니메이션 제작 워크숍도 마련돼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상영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베리어프리 자막이 제공돼 문화 접근성을 높였으며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행사는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되며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야외 공원에서 상영과 퍼레이드가 함께 운영된다. 우천 시에는 실내 공간에서 동일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큐레이터가 직접 진행하는 전시 해설도 무료 제공된다.
애니메이션박물관 관계자는 “흥부와 놀부를 매개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이 가능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지역 예술인과 협업을 통해 춘천만의 차별화된 참여형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