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멥스젠이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개발에 활용되는 마이크로입자 대량 생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멥스젠은 미세 유체 기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나노칼리버'를 활용해 마이크로입자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연구·전임상 단계부터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이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 확장 배경으로는 최근 약물 전달 기술 분야에서는 투약 횟수를 줄이고 환자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장기지속형 주사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점을 들었다. 마이크로입자 제조 공정으로 항암제, 호르몬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등에서 지속 방출 제형을 구현할 수 있다.
나노칼리버는 독자적인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반 합성 칩 기술로 정밀한 입자 구조·크기 제어와 안정적인 생산 공정을 제공한다. 기존 에멀전 방식은 대량 생산에는 유리하지만 입자 균일도 확보와 공정 제어에 한계가 있고, 일반적인 미세 유체 기반 기술은 높은 균일성에도 불구하고 채널 막힘과 낮은 처리량으로 대량 생산에 제약이 있었다.
멥스젠의 기술은 반도체 공정 기반 미세 유체 칩 병렬화 구조로 실험실 수준에서 상업화 생산 수준까지 고속 마이크로입자를 안정성 있게 공정 변경 없이 확장할 수 있다. 저전단 환경에서 마이크로 입자를 생산해 약물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고, 초기 약물 방출 거동 제어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장점을 갖는다.
이번 기술과 제품은 오는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서 공개한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이라면서 “나노칼리버 기반의 정밀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마이크로입자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DDS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