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 첫 주말 '9만명 육박'…가족·연인 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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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야외정원 전경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막을 올린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이하 박람회)가 25일 개막한 이후 이틀간 약 8만 9000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해 흥행 대박을 예감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첫 주말인 25일~26일 가족 단위 관람객, 연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관람을 넘어 AI 기술과 치유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하였다는 평가다.

입장 초입에 마련된 AI 추천 꽃 부스에는 맞춤형 꽃과 정원을 추천받으려는 관람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으며, '특별관' 또한 주말 동안 약 9000명이 찾으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치유농업관에서는 각종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관 '마음이 자라는 이야기 농장' 체험은 아이 동반 가족에게 인기를 끌었고 2관에서는 충남 특화자원과 100년 구기자 나무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특별관과 치유농업관에서는 박람회를 위해 개발된 시그니처 향('꽃이 피는 바다')이 전시관 내부에 은은하게 퍼지며 관람객들에게 한층 깊이 있는 치유 경험을 제공했다.

국제교류관은 각국 정원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인기를 끌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산업관 및 충남스마트농업관은 딸기 업다운 재배 시스템과 같은 첨단 농업기술과 각종 이벤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각종 야외정원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휴식 공간이 조성돼 관람객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그중 단연 인기가 많았던 광장정원과 AI하모니 가든은 현재 만개한 튤립과 수국으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이와 함께 AI피아노하우스에서는 감정에 따라 자동으로 연주되는 '나만의 치유곡' 체험이 큰 호응을 얻으며, 주말 동안 이곳에서는 피아노 선율이 끊이지 않았다.

경기도에서 방문한 한 관람객은 “꽃을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기와 공간이 어우러져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가족 단위 관람객은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정원을 걷고 머무는 모든 과정이 치유되도록 기획했다”라며 “앞으로 행사 종료일인 5월 24일까지 많은 관람객이 태안을 찾아 일상 속 쉼과 회복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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