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IP 입은 인디 도전... 트라이펄게임즈, 스팀 데모로 글로벌 유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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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트라이펄게임즈가 카카오웹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액션 로그라이트 신작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소 개발사가 검증된 웹툰 IP와 로그라이트 장르를 결합해 해외 플랫폼에서 이용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전략이다.

트라이펄게임즈는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데모 버전을 스팀에 공개했다. PC·콘솔 기반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개발 중인 작품의 핵심 전투 시스템과 반복 플레이 구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데모다.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독특한 게임 시스템과 오리지널 스토리를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게임성은 빠른 이동과 연계 공격, 스킬 활용을 중심으로 한 속도감 있는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로그라이트 장르 특유의 반복 도전과 빌드 변화 요소를 결합해 매 플레이마다 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전투 템포에 맞춘 판단과 전략 선택을 통해 캐릭터 성장을 체감할 수 있다.

트라이펄게임즈는 데모를 통해 전투 완성도와 플레이 흐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정식 출시 단계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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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손 트라이펄게임즈 대표

정만손 트라이펄게임즈 대표는 “풀 3D 그래픽 기반 스타일리시 액션 로그라이트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라며 “손쉬운 조작으로 호쾌한 전투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에서 히트한 원작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기존과 다른 방향의 서사와 플레이 경험을 담았다”며 “데모에서는 일부만 공개했지만 향후 더 다양한 성장 요소와 전투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라이펄게임즈는 대형 게임사 출신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30여명 규모 스튜디오다. 'V.E.D.A'로 인디크래프트 대상 등 다수 수상 경력을 확보하며 기술력과 기획력을 입증했다. '재미 중심 개발'이라는 기조 아래 수익모델(BM)보다 게임성 완성도를 우선하는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언리얼 엔진5 기반 3D 그래픽과 콘솔 중심 전투 설계를 바탕으로 PC,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주요 플랫폼을 겨냥한다.

정 대표는 “적은 인원으로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전 세계 유저에게 데모를 공개하게 돼 설렌다”며 “이제 첫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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