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 차량 5부제·재택근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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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연합회와 국내 은행들이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차량 5부제와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전방위적인 에너지 절약 조치를 시행한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해짐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

은행권은 교통 혼잡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차량 2부제 또는 5부제를 실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근무 방식도 에너지 절감형으로 전환한다.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근무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불필요한 대면 출장과 행사는 축소하며, 화상회의를 활용한 비대면 중심의 업무 효율화 노력을 병행한다.

건물 내 자원 관리도 강화한다. 점심시간 미사용 공간 소등, 퇴근 시 PC와 프린터 전원 차단, 저층부 계단 이용 등 생활 속 수칙을 실천한다.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일몰 후에는 본점 간판을 소등하며 복도 등 공용부의 부분 소등도 실시한다.

에너지 절약 실천에는 한국금융연구원, 한국금융연수원, 한국신용정보원, 국제금융센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 5개 관계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위기는 국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은행권의 에너지 절약 실천이 전 금융권이 동참하게 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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