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자율 내부통제 강화…“투명경영 체계 고도화”

2026년 내부통제 추진계획 수립…전사적 리스크 관리 강화
'마이체크·더블체크' 도입…내부통제 문화 내재화 속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자율적 내부통제 체계를 기반으로 투명경영 강화에 나선다.

중진공은 20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2026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열고 내부통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위원회는 2024년 출범한 기구로, 외부 규제나 사후 감사에 의존하기보다 경영 전반의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심의·의결 기구다. 위원회는 강석진 이사장을 비롯해 이병철 부이사장, 주요 부서장, 외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율적 내부통제 문화 정착과 국민 신뢰 제고를 목표로 한 2026년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중진공은 '청렴과 공정으로 신뢰받는 KOSME'를 비전으로 △전사적 책임경영 △리스크 사각지대 해소 △취약업무 투명성 강화 △내부통제 문화 내재화 △지속적 개선체계 구축 등 5대 전략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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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전경

특히 내부통제 활동을 조직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청렴 Plus'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 직원들의 청렴·윤리·내부통제 활동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부서 평가와 개인 포상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통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이체크(My Check), 더블체크(Double Check)'를 병행 용어로 도입한다. 사전 점검과 이중 확인을 강조하는 개념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진공은 이번 계획을 통해 내부통제를 단순한 규정 준수 차원을 넘어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내부통제는 공공기관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자율적 내부통제 체계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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