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구 제조 중소기업 방문…직접생산확인제도 운영 실태 점검
판로·마케팅 애로 등 현장 의견 수렴…제도 개선 방향 모색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이태식 대표이사가 공공조달시장 진출 우수사례 기업을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한유원은 이태식 대표가 지난 17일 부산에 위치한 가구 제조 중소기업 '월드퍼니처'를 방문해 판로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월드퍼니처는 1990년 사무용 가구 제조로 사업을 시작해 2000년 법인으로 전환한 뒤, 2008년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발급받아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공공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해 지난해 약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부산중소기업인대회에서 모범 중소기업인 표창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월드퍼니처 김주종 창업자와 김민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직접생산확인제도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판로 및 마케팅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이 대표는 생산 공장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민정 대표는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통해 학교와 사무실에 납품하는 가구 사업을 확대하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공공조달시장은 대금 체납 위험이 없고 거래 규모가 커 중소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제도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태식 대표는 “직접생산확인제도를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실제 생산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유원은 2022년부터 직접생산확인제도 운영을 맡아 제도 고도화에 힘써왔다. 공청회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현장 중심 개선안을 도출하는 등 공공조달시장 진입 기반을 강화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5만9000여개 중소기업이 해당 제도를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