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넥스트젠, 폐섬유증 신약 공동 개발…“13조원 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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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오른쪽)과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이봉용 대표가 지난 16일 넥스트젠에서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HK이노엔이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와 약 13조원 규모의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개발 시장에 뛰어든다.

HK이노엔은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NXC680'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의 완제의약품 제형 최적화와 임상시험 운영을 담당한다. 넥스트젠은 원료의약품 공급과 연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임상 1상을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NXC680은 넥스트젠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물질로 비임상시험에서 폐섬유화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해 초기 개발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포 주변에 염증이 생기고 섬유화가 진행돼 폐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발병 시 기대 수명이 3~5년에 불과하다. 현재 치료 옵션으로 완치가 어려워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

노인 인구 유병률이 높은 질환 특성상 고령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5년 48억7000만달러(한화 약 7조1813억원)에서 2033년 92억3000만달러(한화 약 13조610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의 완제의약품 제형 최적화와 임상시험 운영을 담당한다. 넥스트젠은 원료의약품 공급과 연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임상 1상을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송근석 HK이노엔 부사장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의 가치를 높이고 중장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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