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열처리 장비 업체인 비아트론이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비전옥스가 구축 중인 8.6세대 OLED 생산라인에 장비 2종을 공급한다.
19일 중국 내 디스플레이 입찰 정보를 공개하는 차이나비딩에 따르면 비아트론은 비전옥스로부터 8.6세대 폴리이미드(PI) 경화장비와 퍼니스(어닐링 오븐) 장비 공급 사업의 단독 입찰자가 됐다.
일반적으로 단독 입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지가 되면 사실상 공급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비전옥스가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구축하는 8.6세대(2290㎜×2620㎜) 라인이 대상이다. 유리원판 기준 월 3만2000장 규모 정보기술(IT)용 OLED 공장이다.
비아트론이 비전옥스를 고객으로 장비 사업을 수주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 3종으로는 퍼니스, PI 경화장비, 저온평판 오븐이 꼽히는데, 비아트론은 이 중 2종에 대한 장비 납품 업체로 선정되며 고객 저변을 확대했다. 다른 1종의 장비는 한화모멘텀이 맡는다.
PI 경화장비는 플렉시블 OLED의 PI 기판을 제조할 때 액상 PI 바니시를 열처리로 굳히는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다. 퍼니스는 박막트랜지스터(TFT) 공정에서 재료를 가열해 경화시키고 전기적 및 광학적 특성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된다.
한편, 비전옥스는 최근 8.6세대 첫 노광기를 클린룸에 성공적으로 이전했다고 발표하는 등 투자와 라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업체로는 비아트론을 비롯해 AP시스템, 아이씨디, 시너스텍 등이 비전옥스로부터 장비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