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레미콘조합, KCL·KSA와 협력…DX·AX 기반 산업혁신 가속

인력양성·품질관리 체계 고도화…고품질 레미콘 공급 안정화 추진

대전·세종·충남 지역 레미콘 업계가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한 산업 혁신과 품질 고도화에 나선다.

대전세종충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남규선)과 대전세종충남북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성환)은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레미콘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한국표준협회(KSA)와 체결한 품질기술 향상 협약에 이은 후속 조치로, 양 조합은 KSA의 전문 인력양성 교육과 KCL의 시험·검증 인프라를 결합한 '레미콘 산업혁신 공동협의체'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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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CL 조병영 본부장, 남규선 대전세종충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성환 대전세종충남북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조합은 DX·AX 기반 기술을 접목한 인재 양성과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부문별 실무자부터 관리자, 경영책임자까지 전 직급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반 기술을 활용한 생산·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CL과의 협력을 통해 원재료 입고 단계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정밀 시험·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수요처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 레미콘 생산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객관적 검증 기반의 품질 안전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합 측은 최근 관급공사 등 건설 현장의 품질 기준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협약이 선제적인 대응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장기간 준비해온 품질관리 고도화 체계를 본격 가동해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남규선·김성환 이사장은 “엄격해지는 품질 기준에 대응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위해 DX·AX 기반 전환이 필수적인 시점”이라며 “KSA의 교육 프로그램과 KCL의 시험·검증 체계를 결합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레미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양 조합은 향후 공동 인력양성과 품질 안전망 구축을 기반으로 지역 레미콘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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