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 백악관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휴전 연장은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휴전 연장을 공식 요청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협상과 회담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대화는 생산적이며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며 휴전은 오는 21일 종료될 예정이다. 앞서 양측이 협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휴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레빗 대변인은 대면 회담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협상 장소로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양측은 지난 11일 이곳에서 20시간 넘게 1차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레빗 대변인은 “파키스탄이 이번 협상의 핵심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국은 해당 채널을 통해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 상승과 관련해서는 단기적 현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기적 전략 목표를 위한 일시적 비용”이라며 “협상이 마무리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면 연료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는 세금 신고 마감일을 맞아 재무장관과 중소기업청장이 함께 참석했다. 백악관은 감세 정책 효과로 세금 환급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 기간 평균 환급액은 약 3,400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납세자의 약 45%가 주요 감세 조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팁 소득과 초과근무 수당에 대한 세금 감면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세금 감면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17일에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개선문 건설 계획도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선 기자 km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