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충북 시니어패스'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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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출시할 '충북 시니어패스' 카드 샘플. 각 앞뒤면.

신한카드가 충청북도 고령층을 위한 '충북 시니어패스(경로자 무임교통카드)'를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충북도와 오는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 중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서비스 출시 후 5년간 협약을 이어가면 이후 재계약을 한다.

충북 시니어패스는 만 65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전용 카드다. 수도권 지하철 단말기에 태그하면 자동으로 무임 처리된다. 기존 1회용 카드 발급 방식과 달리 상시 사용이 가능한 체크카드다. 카드 발급과 운영은 신한카드가 맡고, 신한은행이 영업점과 ARS 채널을 통해 발급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로 충북 지역 고령층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교통·결제 데이터도 축적할 수 있다. 충북에는 만65세 이상 인구가 약 36만명이 넘는다. 교통 이용 패턴과 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향후 맞춤형 금융 서비스나 지역 기반 생활금융 사업으로 확장 여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철도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충북과 수도권이 생활권 수준에 재편되면서 추진됐다. 지난 2021년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 개통으로 KTX 운행이 시작되면서 이천과 충주는 30분 이내 이동권이 됐다. 중앙선 역시 제천~원주 구간이 KTX로 약 20분 수준으로 단축됐다. 여기에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2028년 완공되면 원주에서 서울 강남(수서)까지 이동 시간이 40분대로 줄어든다. 원주~여주 구간은 약 9분에 불과하다.

이처럼 충북도민들은 이동권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전철 이용 수요가 빠르게 늘어났다. 하지만 충북에 주소지를 둔 만 경로인들은 신분증 확인과 보증금 지불을 거쳐 1회용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충북 시니어패스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는 서비스로 평가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충북 시니어패스 출시로 시니어 고객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고객편의성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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