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AI·SW 인재양성 거점 '경남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하반기 본격 가동

한국형 AI 교육 플랫폼 '코디세이' 도입
교육생에 월 최대 100만원 장학금 지원
AI 올인원·네이티브 2개 교육과정 운영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가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경남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경남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수도권과 지역 간 AI 인재 격차를 해소하고 제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과과정에는 서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42서울)에서 검증된 '코디세이(Codyssey)' 교육 플랫폼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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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세이 로고.

코디세이는 '코딩(Coding)'과 '오디세이(Odyssey)'의 합성어로 동료와 함께 경험하며 성장하는 개발자 여정을 의미한다. 프랑스의 세계적 SW 교육과정인 '에꼴42'를 토대로 42서울이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교육 플랫폼으로 자기주도학습과 동료학습 기반의 AI 프로젝트 중심 실전형 학습이 핵심이다.

여기에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월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육생은 학비와 생활비 부담 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으며 교육 참여도와 과제 수행성과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과정은 'AI 올인원'과 'AI 네이티브' 두 가지를 운영한다. AI 올인원은 18개월간 진행되는 전문가 과정으로 비전공자라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월부터 교육 신청을 받아 11월부터 15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AI 네이티브는 단기간에 AI 활용 역량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대학생, 취준생, 재직자들을 위해 마련된 5개월 단기 과정이다. 6월부터 교육 신청을 접수해 7월부터 1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한다.

경남도는 현재 경남대학교 제5공학관에 교육장 개설을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말 리모델링을 완료하면 최상의 교육 환경과 시설을 갖춘 교육장을 24시간 개방할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지역 기업과 청년들과 함께 경남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경남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아카데미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도내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의 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나아가 경남을 기반으로 AI 스타트업을 일궈낼 수 있도록 취·창업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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