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 천용진 SK플래닛 플랫폼사업그룹장 “AI·데이터 기반 '풀스택 마케팅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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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진 SK플래닛 플랫폼사업그룹장

“인공지능(AI)과 초개인화가 핵심이 되는 시대, '풀스택 마케팅 플랫폼'으로 고객과 데이터를 연결하고 성과를 도출하는 통합 서비스를 구현하겠습니다”

천용진 SK플래닛 플랫폼사업그룹장은 마케팅플랫폼 역할이 단순 '광고 노출'에서 '성과 창출'로 재정의됐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광고를 많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실제 행동까지 이끌기 위해 보다 정교한 고객 여정 분석과 적극적인 유인책이 필요해졌다. SK플래닛 만보기 서비스 기반 '오락'이나 '시럽' 등 서비스도 이러한 맥락에서 꾸준히 고도화하며 신규 기능과 혜택을 선보여왔다.

천 그룹장은 “과거 범용 마일리지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했던 OK캐쉬백은 데이터 경쟁 심화와 자체 포인트·마일리지 체계 구축 흐름 속 '데이터 결합형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면서 “다양한 서비스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연결해 소비자 행동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참여와 보상을 설계하는 '참여 기반 리워드' 방식의 선구자”라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은 이를 보다 정교화하기 위한 핵심축으로 AI와 데이터를 꼽았다.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해 광고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통합 구조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플래닛은 현재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단편적인 고객 정보가 아니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데이터를 전환해 초개인화 마케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천 그룹장은 “기존에는 특정 행동 기반으로 고객을 분류했다면 앞으로는 AI가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해 맥락까지 파악해야 한다”며 “AI가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하고 타깃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데이터를 구조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플래닛은 '풀스택 마케팅 플랫폼'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다양한 사용자 접점 서비스와 충분한 데이터, 광고 솔루션을 모두 보유해 광고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SK텔레콤, B티비, T맵 등 다양한 그룹사 데이터를 연동하고, 11번가와 기프티콘 등 커머스와 연계해 광고 효과를 실제 매출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고객 유치를 위한 신규 서비스 론칭 등도 검토 중이다.

천 그룹장은 “OK캐쉬백부터 쌓아온 신뢰도, 이와 함께 해온 구매력과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과 관계사를 포함해 회사가 보유한 서비스·데이터 역량 등이 강점”이라면서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이를 고객과 잘 결합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자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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