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이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는 'KB상권활성화지수'를 개발, 설명회를 가졌다.
KB금융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지자체와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해당 지수는 상권 방문객 흐름, 소상공인 경영 현황, 매출 패턴, 개·폐업 현황 등 약 50개 데이터를 연계·분석한 모델이다.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한국데이터뱅크가 공동 개발해 지역별 상권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수요에 맞춘 상권 분석 서비스와 실제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지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역상품권 발행이 외부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정부 지역 화폐 정책이 지역 균형성장과 골목경제 회복에 실효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KB금융은 현재 충남신용보증재단, 수원도시재단 등과 공동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데이터 기반 지역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축적된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소상공인 생태계 지원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정교한 데이터 분석으로 현장 이해도를 높인 KB상권활성화지수가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금융 본업 역량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