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3일 인천광역시 서구 소재 '구립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방문해 종량제봉투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중동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발생한 종량제봉투 사재기 및 품절 사태에 대응하여, 종량제봉투 제작 상황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직접 살피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 장관은 이날 종량제봉투 제조 설비를 둘러보며 원료 수급 현황과 실제 생산 공정을 점검했다. 또한 직업재활시설 내 생산 공정을 확인하고, 종량제봉투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점검 이후에는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인테크, 성원리사이클링 등 관련 업계와 국내에 비축된 재생원료 사용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업계는 제작단가 상승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 등을 전달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기후부는 종량제봉투가 원활하게 생산될 수 있도록 최근의 원료 가격 상승분을 계약 단가에 반영해 줄 것을 조달청에 요청한 바 있다.

기후부는 지방정부와 합동 상황반을 구성·운영해 수급상황을 실시간으로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또한 종량제봉투 보유물량이 적은 지방정부와 봉투 제작업체를 연계하고, 지방정부 간 여유물량을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김 장관은 “현재는 원유 수급과 관련한 우려가 발생하고 있는 위기 상황이지만 동시에 일상 생활속에서 재생원료가 더 넓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관련 업계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