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간 무료운행 시작, 7월 심야 노선까지 확대
대화역~킨텍스~화정역 연결…스마트 교통 실증 본격화

경기 고양특례시가 자율주행버스 'I'M 고래'를 도입하고, 오는 6월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고양시는 지난 1일 일산서구청에서 자율주행버스 시승식을 열고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핵심 서비스인 자율주행 교통체계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시장과 관계 공무원, 시민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버스를 시승했다.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 등 총 402억원이 투입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고양시는 교통 최적화, 드론밸리,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등 첨단기술을 도시 전반에 접목해 운영 효율과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자율주행버스 'I'M 고래'는 이 가운데 시민이 일상에서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꼽힌다. 명칭에는 '내가 고양의 미래'라는 뜻을 담았다.
고양시는 오는 6월부터 주간 노선에 자율주행버스 1대를 투입해 시범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범 운행 기간에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주야간 운행으로 확대해 심야 시간대 이동 수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주간 노선은 대화역, 킨텍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등을 연결한다. 생활·업무·전시 기능이 밀집한 지역을 잇는 노선이다. 심야에는 대화역부터 화정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운행해 대중교통 공백 시간대 이동 편의를 보완할 예정이다.
이 버스는 차량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술과 신호등 정보, 교통상황 등 교통데이터 기반 운영시스템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안전성과 운행 효율을 높이고, 향후 축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선 조정과 서비스 개선도 이어갈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 적용 범위 역시 단계적으로 넓혀 교통·안전·행정 전반으로 스마트 서비스 확산을 추진한다.
이동환 시장은 “자율주행버스는 시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라며 “I'M 고래는 고양시 교통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