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개소…글로벌 시험인증 신속대응

경상남도는 1일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나노연구단지 일원에서 국내 유일 나노물질 특화 안전성평가 기관인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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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1일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개소식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 행사를 진행했다.

센터는 경남도가 2023년 4월 산업통상부 '산업기술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구축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335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4135㎡ 규모로 조성됐으며 나노소재·제품의 안전성 평가 지원을 위한 최첨단 시험장비 62종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나노물질의 유해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신뢰성 있는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센터는 2026년 연내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및 2027년 상반기까지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기관 지정을 추진해 나노물질 안전성 검증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구축으로 관련 기업들의 시험·평가 기간과 경비 절감이 기대된다. 기존에는 나노소재·제품 수출을 위해 해외 시험·평가기관 이용해야 했고 1년 이상의 기간과 약 7억~13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향후 센터 활용 시 검증 기간은 약 6개월로 단축되고 비용도 5억~10억 원 수준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를 운영하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수도권에 집중된 물리·화학적 특성 및 안전성 평가 기능과 시설을 경남 밀양으로 이전하고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업 경쟁력 제고, 산업 집적화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나노소재는 미래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나노소재의 안전성 평가와 국제 인증은 산업성장과 국제시장 진입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지원센터 구축을 발판으로 나노산업 메카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밀양=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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