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문화예술·브랜드매니지먼트 등 실무 중심 학과에 2030세대 핵심 인재 결집
4월 13일부터 후기 모집 개시... 기술과 경영의 융합 이끄는 비즈니스 아키텍트 확보 박차

인공지능 기술이 비즈니스의 표준이 된 생성형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경영 교육의 현장도 급격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 강재식)이 개원 60주년을 맞아 2026학년도 후기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 일정을 확정하고 미래 산업 지형을 설계할 인재 확보에 나섰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2026학년도 전기 모집에서 3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개원 6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통적인 경영 이론 교육에 머물렀던 과거의 경영전문석사 학위 과정이 기술과 실무가 결합된 실천 학문으로 성공적으로 변모했음을 의미한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이번 지원 열기의 배경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검증된 교육 기관을 통해 차별화된 커리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점을 꼽고 있다. 60년의 전통 위에 최신 기술 트렌드를 유연하게 반영해 온 점도 지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지원자들의 연령대와 진학 목적에서 나타난다. 과거 대학원 진학이 승진이나 학위 취득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중반의 실무자들이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 확보'를 목표로 지원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존 경험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실질적인 기술 기반 역량을 갖추기 위한 재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은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학과'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AI비즈니스학과에서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전략 등을 다루며, E커머스학과는 플랫폼 비즈니스와 퍼포먼스 마케팅, 데이터 분석 중심의 온라인 비즈니스 운영 역량을 교육한다. 또한 브랜드매니지먼트학과에서는 AI 기반 소비자 분석과 브랜드 전략 수립 등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브랜드 구축 방법론을 다룬다.
각 학과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경영에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이를 통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지향하고 있다. 실제 지원자들 역시 취업 스펙보다 AI 시대에 필요한 실무 경쟁력 확보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경영대학원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재식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기술 혁신 속에서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 역량을 함께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면접은 5월 31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 16일이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