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가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역 내 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가 천안 제3 일반산업단지 내 삼성디스플레이 28만㎡ 부지에 2024년 12월~2027년 12월 3년간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공정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천안시는 이를 발판 삼아 첨단 반도체 후공정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천안시는 31일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개최한 '2026 상반기 지속가능경영 세미나'에 참여해 천안만의 차별화된 투자 환경과 지원책을 홍보하며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 DS부문은 협력사와 원활한 협력 관계 유지, 상호 정보 교환, 공동 기술 개발 촉진 등을 위해 세미나를 매년 열고 있으며 270여 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천안시는 삼성의 첨단 후공정 설비 증설에 따른 낙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을 한곳에 모으는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천안시 투자유치 설명'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 교통 요충지로서의 물류 이점과 반도체 특화 단지 입주 기업의 안착을 돕는 경제적 인센티브,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원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12개 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설명하며, 기업들의 입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아울러 관내 12개 대학을 통한 인재 공급 체계와 쾌적한 정주 여건은 협력사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투자 의향을 보인 기업과 1대 1 맞춤형 상담을 이어가는 등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전자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주목하는 'K-반도체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이종택 전략산업국장은 “기업의 결단이 최고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천안시 모든 공직자가 든든한 응원자가 되겠다”라며 “천안은 단순한 투자처를 넘어 기업의 미래가 확신으로 바뀌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