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텍, 3차원 창고 로봇 '스카이팟' 공개…국내 물류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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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석 엑소텍 한국지사장이 31일 물류산업대전에서 3차원 물류 로봇 '스카이팟(Skypod)' 데모를 시연하며, 로봇 솔루션 기반 물류 자동화 운영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프랑스 물류 로봇 기업 엑소텍이 국제물류산업대전(KMAT)에 참가해 3차원 창고 자동화 솔루션 '스카이팟(Skypod)' 시스템을 공개하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물류 혁신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지석 엑소텍 한국 지사장은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언론 설명회에서 “스카이팟 시스템은 정확하고 빠른 창고 자동화 로봇을 중심으로 창고 운영 전반을 최적화하고 효율화하는 솔루션”이라며 “인력 감축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지사장은 “기존 창고 자동화 시스템이 보관 및 피킹 영역의 자동화에 집중해 왔다면, 스카이팟은 보관·버퍼·순서 정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수행해야 하는 업무량을 줄이고 출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운영 간소화와 작업 미스 감소, 전반적인 업무 효율 향상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스카이팟 시스템은 크게 5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핵심인 스카이팟 로봇은 초속 4미터로 주행하며 최대 30킬로그램(㎏)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사방에 카메라를 탑재해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전후좌우 상하로 이동하는 3차원 주행 구조를 갖췄다. 수직 이동할 수 있어 창고 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오 지사장은 “주문 접수부터 포장까지 2분 만에 완료할 수 있고, G2P(Goods-to-Person) 방식으로 로봇이 상품을 직접 피킹 스테이션까지 운반해 작업자가 상품을 찾아 이동할 필요가 없다”며 “자체 창고실행시스템(WES)와 연동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계산하면서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엑소텍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의류, 축산 등 여러 업종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오 지사장은 “물류 창고 운영은 더 이상 단순한 비용 관리 차원을 넘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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