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 '오토섹 2026'서 자동차 사이버보안 모범기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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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페스카로 중국 법인 총경리가 '오토섹 2026'에서 지속가능한 보안 운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페스카로(FESCARO)가 아시아 대표 자동차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오토섹(AutoSec) 2026'에서 지속가능한 사이버보안 운영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현지 산업을 선도하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모범기업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오토섹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의 대표 행사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BYD, 지리(Geely), 지커(Zeekr), 샤오펑(Xpeng), 테슬라(Tesla), 혼다(Honda) 등 글로벌 차량제작사(OEM)와 제어기 개발사(Tier)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및 규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는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럽의 UN R155는 재인증 단계에 들어섰고 국내 자동차관리법은 2025년 8월 공식 시행됐다. 중국의 GB 44495-2024 역시 시행을 3개월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차량 전 수명주기에 걸친 지속적인 운영 관리와 국가별 규제 대응, 차종 및 플랫폼 확대에 따른 '통합 대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발표자로 나선 김인호 페스카로 중국 법인 총경리는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운영 전략'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고객 사례를 통해 규제 대응 반복의 효율을 높이면서도 보안 수준을 강화하는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전장제어기(ECU) 보안솔루션 △키관리시스템(KMS) △규제대응 정보기술(IT)시스템인 CSMS 포털을 중심으로 사이버보안 적용부터 인증, 운영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차별화된 접근을 바탕으로 페스카로는 '현지 산업을 선도하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모범기업'에도 선정됐다. 제일자동차(FAW) 그룹 산하 승용차 브랜드 '베스튠(Bestune)' 등 중국의 유수 기업들과 함께 선정되며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 전문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김 총경리는 ”중국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인 GB 44495-2024 시행 임박에 따라 시장의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라며 “페스카로는 유럽 및 국내 규제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규제에 최적화된 대응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스카로는 2024년 중국 반도체 제조사 지신(ZHIXIN)과 보안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중국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법인 설립 반년 만에 중국 제어기 개발사 이퀄리티(E-Quality)와 보안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진출 2년차인 올해부터 점진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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