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양고 학생 20명 첫 교육…특강·탐방 연계 운영
한 학기 연구·멘토링 거쳐 결과 발표까지 진행

경기 이천시는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이해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이천시-고려대 반도체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고려대와 협력해 지역 내 반도체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첫 교육은 지난 25일 효양고에서 1~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반도체 산업과 기술 동향, 관련 진로 방향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으로 꾸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단발성 특강으로 끝나지 않는다.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대학 캠퍼스 투어, 자율연구 멘토링, 반도체 기업 현장 견학, 프로젝트 결과 발표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통합 과정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자율연구를 수행한 뒤 멘토링을 거쳐 발표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천시는 이 과정이 학생들의 진로 설계뿐 아니라 탐구 역량과 발표 능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대가 지역 내 SK하이닉스와 연계한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을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는 현재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등학교-대학-기업 간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는 과학고 설립 추진 등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