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에스티는 자회사인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 앱티스와 함께 다음달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총 9건의 항암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동아에스티는 △자체 개발중인 PARP7 저해제 △HK이노엔과 공동 개발한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앱티스와 공동 개발중인 이중항체 ADC 등 다양한 기전의 비임상 항암제 연구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PARP7 저해제 관련해서는 2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 △면역 활성화와 종양 성장 억제를 유도하는 신규 PARP7 저해제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이끄는 PARP7 저해의 이중 작용 기전 등이다.
비임상 연구로 자체 개발 중인 신규 PARP7 저해제 후보물질들이 면역 활성화와 종양 성장 억제를 동시에 유도함으로써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후보물질 중 하나는 단독요법에서 강력한 효과를 보였고 anti-PD-1 항체나 표준 화학요법과 병용 시 완전관해(CR)를 달성했다.
HK이노엔과 공동 개발한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관련해서는 2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 △EGFR TKI 내성 비소세포폐암(NSCLC)을 대상으로 한 변이 선택적 EGFR 분해제(SC3613)의 항종양 활성 및 안전성 △오시머티닙 내성 극복을 위한 알로스테릭 EGFR 분해제(SC3499) 등이다.
앱티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항암제 관련해서는 5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
△CLDN18.2 타깃 ADC DA-3501의 면역 매개 항종양 활성 및 면역항암제 병용 가능성 평가 △요로상피암과 폐 편평상피암 치료를 위한 면역관문 억제와 표적 세포독성을 결합한 NECTIN4와 PD-L1 이중항체 ADC △eKiH 기반 CLDN18.2와 HER2 이중항체 ADC를 통한 위암 종양 이질성 극복 △eKiH 기반 HER2와 AXL 이중항체 ADC를 통한 고형암 내성 극복 △개선된 이종이합체화 플랫폼과 정밀 페이로드 접합 기술을 적용한 이중항체 ADC를 통한 이질적 종양 최적 표적화 등이다.
동아에스티와 앱티스는 이번 발표로 항암제 분야에서의 연구 역량과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고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AACR 발표는 다양한 기전의 항암 파이프라인과 정밀 표적 치료 전략을 기반으로 동아에스티의 연구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앱티스와의 협력으로 이중항체 ADC를 비롯한 차세대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