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밥, 724만건 데이터 분석 '2026 HRD 트렌드 리포트' 발표…“AI 실전형 학습·비즈니즈 스킬 강화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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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러닝 전문 기업 유밥(대표 민승재)은 724만건 학습 데이터와 3953건 설문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2026 HRD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업무 현장 학습 패턴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 의사결정자 및 교육 담당자가 성과 중심 스킬 교육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실증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분야는 인공지능(AI)·DT 카테고리였다. AI·DT 학습은 전년 대비 286% 증가했으며, AI 카테고리 전체 학습량도 2023년 2만4000건, 2024년 8만5000건, 2025년 33만건으로 늘었다.

학습 내용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상반기에는 AI개념과 범용적 사용법을 익히는 탐색형 학습이 많았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프롬프트 활용, 보고서 작성, 업무 적용형 콘텐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됐다. 이는 AI가 단기적인 이슈를 넘어 전 직무에서 필수 생산성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정형화된 업무가 AI로 자동화되면서 역설적으로 인간 고유의 '소프트 스킬' 영역이 각광받고 있다.

법정의무교육을 제외한 자기주도학습 데이터에서 소통, 협업, 문제 해결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스킬(Biz.Skill) 분야가 18.8%(76만건)를 차지하며 최대 학습 영역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세대 간 갈등 조율이나 전략적 협상, 맥락 판단 등 AI가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운 '하이엔드 소프트 스킬'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쁜 업무 환경에 맞춰 학습의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전체 학습자 76.9%가 30분 미만 짧고 집중도 높은 교육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학습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간대는 '업무 시간(57.8%)'으로, 별도로 시간을 내기보다 5~15분 단위의 짧은 콘텐츠로 즉시 지식을 습득해 현업에 활용하는 '효율 중심 워크플로 러닝(Workflow Learning)' 확대되고 있다.

학습 효과 역시 실무 중심으로 나타났다. 스마트러닝 학습을 통해 체감한 효과로는 새로운 지식 습득 65.4%, 실무 역량 및 기술 향상 44.2%, 업무 효율성 증가 26.0%가 꼽혔다. 이는 학습이 단순 정보 습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행동 변화와 성과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밥은 학습자들이 단순히 콘텐츠 양의 확대보다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경험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민 유밥 본부장은 “이제 기업 현장에서는 학력이나 직함보다 실질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는 '스킬 기반 채용(Skill Based Hiring)'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의 HRD 방향성은 기술을 실무에 연결하는 속도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소통 능력을 기르는 하이브리드 역량 설계에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 HRD 트렌드 리포트' 전문은 유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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