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조선이 올해 1분기 수주 소식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6척, 2월 2척에 이어 지난 3월 16일 계약을 체결한 지 나흘 만에 또다시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한조선은 올해 1분기 내내 매월 수주 소식을 전하며, 수에즈막스급 시장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조선은 지난 20 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약 1340억 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첫 건조 계약을 체결한 신규 선사가 옵션을 선언하며 이뤄졌다.
최근 공급망 불안 속에 안정적인 배를 먼저 확보하려는 선주들이 품질과 납기를 믿을 수 있는 대한조선을 선택하면서, 이른바 '수에즈막스 명가'로서의 위엄이 계속해서 증명되고 있다.
대한조선의 시장 경쟁력은 숫자로도 나타난다. 이번 수주 계약을 포함해 올해 3월 중순까지 벌써 누적 10척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을 확보하며, 전체 수주 잔량은 무려 34척으로 늘어났다. 이는 약 3년 6개월 치의 안정적인 건조물량으로, 대한조선은 탄탄한 일감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진기봉 대한조선 영업실장은 “대한조선이 탱커 해운 시장의 호황 속에서 기존 고객사는 물론 신규 선사까지 '믿고 선택하는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추가 옵션 선언은 선주사의 무한한 신뢰와 대한조선의 압도적인 시장 경쟁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해남=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