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컴백공연이 서울과 대한민국 매력을 세계에 대대적으로 알린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K-팝과 K-컬처 파워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라고 부연했다.
시는 BTS 컴백공연 주최측 추산 10만4000여명 인파가 현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시와 관계기관의 체계적인 인파 관리와 성숙한 관람 문화 속에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4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시는 관계기관과 주최측과 협력해 안전관리 대책을 선제적으로 준비·가동했다. 총 7차례의 점검회의로 안전·교통·인파·편의·의료 분야 준비사항을 집중 확인했고 이달 19일 오 시장이 관계기관·주최측과 안전 점검 등으로 준비상황을 재차 확인했다.
행사 당일 서울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세계 팬들과 시민들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총 3400여명 규모 대응 인력을 현장에 투입, 관람객 안전과 질서를 확보했다. 주최측 투입 인원을 합하면 8200여명 안전 인력이 현장 지원에 나선 셈이다. 공연장 최전선에서는 소방과 경찰이 있었다.
주말 도심을 시민들에게 다시금 돌려주기 위한 환경정비도 신속하게 진행됐다. 공연 종료 후 인력을 집중 투입해 3시간 내 1차 정비를 완료했다. 22일 오전 6시 도로 물청소를 끝으로 청소를 마무리했다. 양일 수거된 쓰레기는 약 40톤으로 추정된다. 차량 통행도 재개됐다.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 많은 인파가 운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와 관계기관의 선제적인 점검·조치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4월 19일까지 하이브 '더 시티 아리랑 서울' 프로그램에 더해 한강·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명소를 중심으로 세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 분위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현장에서 헌신해준 모든 공직자와 질서 있고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준 시민,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공연은 아티스트 컴백 무대를 넘어 서울과 대한민국의 문화 역량과 도시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관람객은 물론, 영상으로 함께한 글로벌 팬들까지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 준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울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문화발신지로서 위상을 높여 서울을 확고부동한 글로벌 톱5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