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대통령 정상외교 때 우리 기업 의견을 상대 정상에게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정상 경제행사 성과관리 TF'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5대 경제단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련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향후 정상 경제·통상외교 활동에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투트랙(Two-track)' 수렴 방안이 논의됐다. 5대 경제단체는 매 분기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 협력 수요와 애로사항, 무역장벽 등을 정기 조사한다. 산업부는 이달 중 기존 '경제외교 활용포털' 웹사이트를 개편해 온라인 '기업 헬프 데스크(Help Desk)'를 신설하고 수시로 현장 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다.
최근 정상회담을 계기로 도출된 민간 기업 간(B2B) 협력 성과 42건에 대한 이행 현황도 점검했다. 지난 1월 중국 국빈 방문, 2월 브라질 대통령 방한, 3월 필리핀 국빈 방문 등에서 맺어진 성과들의 후속 조치 계획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수집된 기업 의견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향후 정상 외교 일정과 내용에 반영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기업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 앞으로 추진될 정상외교 일정과 의제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정상회담 계기에 도출된 B2B 협력 과제도 철저히 관리해 성과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