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전쟁으로 인한 미국발 삭풍에 얼어붙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뉴욕 증시와 함께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11시 4분 기준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5% 상승한 20만 525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3.92% 상승한 100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이 19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4.50% 상승하며 반도체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같은 훈풍이 국내 반도체 대형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해협에서 유조선 통행이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는 소식 역시 증권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유조선들이 해협을 조금씩 통과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이란의 역량이 얼마나 제한됐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다만 호르무즈해협의 우회 수출길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항구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어 하락했던 유가는 이날 다시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9% 상승한 96.21달러를 기록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