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간·IR·테스트까지 단계별 창업 지원
우수팀엔 추가 자금·상용화 프로그램 제공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게임 예비창업자 발굴을 위해 '2026 경기게임아카데미' 창업과정 15기 수강생을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이 과정은 게임 분야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창업 프로그램이다. 기존 교육 중심 운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창업 준비, 프로젝트 개발, 사업화 역량 강화, 후속 지원까지 묶은 단계형 패키지로 설계했다.
선발 규모는 15팀이다. 선정 팀에는 6개월 동안 초기 게임 스타트업에 필요한 핵심 자원을 집중 투입한다. 지원 항목은 1대1 전문가 멘토링, 게임개발 프로젝트 자금 600만원, 공용 개발 공간, 고성능 PC 등 장비, 투자설명회(IR) 발표자료 컨설팅, 이용자 테스트(FGT) 프로그램 등이다.
이번 과정의 강점은 현업형 멘토 구성에 있다. 멘토단에는 경기게임아카데미 출신으로 글로벌 흥행작 '산나비'를 개발한 원더포션 유승현 대표를 비롯해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대표, 임대운 디더블유게임즈 대표, 정만손 트라이펄게임즈 대표, 김소연 전 청강문화산업대 교수가 참여한다. 교육에 그치지 않고 개발, 시장성 점검, 사업화 전략까지 실무 밀착형 코칭을 제공하는 구조다.
수료 이후 후속 지원도 붙인다. 경콘진은 우수 3개 팀을 별도로 선발해 추가 프로젝트 자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공용 개발 공간 1년 무상 이용과 1000만원 상당의 상용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종료 시점에서 지원이 끝나는 단기 과정이 아니라,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은 팀을 골라 상용화 단계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요소를 비교적 촘촘하게 묶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개발비 지원과 공간·장비 제공으로 초기 부담을 낮추고, IR 컨설팅과 FGT 프로그램으로 투자 대응력과 시장 검증 기회를 보완하는 구조다. 우수팀 대상 추가 지원까지 포함하면 교육부터 개발, 시장 검증,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도내 게임 창업 저변을 넓히고, 소규모 개발팀이 실제 시장에서 버틸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단순 인재 양성을 넘어 창업팀의 생존율과 상용화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춘 셈이다.
신청 방법과 세부 공고는 경콘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경콘진 게임산업팀 또는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배영상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게임아카데미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실제 창업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를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데 강점이 있다”며 “유망 게임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