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네비우스와 270억달러 규모 클라우드 계약…AI 인프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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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메타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네덜란드 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와 270억달러(약 40조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네비우스는 2027년 초부터 메타 전용 서버 자원을 120억달러 규모로 구축해 공급한다. 메타는 향후 5년간 네비우스그룹으로부터 최대 150억달러 규모의 추가 컴퓨팅 용량도 구매하기로 했다.

네비우스그룹은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하드웨어를 사용해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메타는 이 인프라에 독점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네비우스는 2024년 러시아 인터넷 대기업 얀덱스에서 분사했다. AI 서비스를 위한 맞춤형 데이터 센터 구축 경험 등을 인정받아 엔비디아로부터 2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블룸버그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소유한 메타가 AI 제품 개발을 위한 컴퓨팅 용량 확대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메타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AI 인프라에 6500억달러(약 970조원)을 쏟아붓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글로벌 빅테크는 AI 인프라 투자와 동시에 대규모 인력 감원을 고려하고 있다. 로이터는 메타가 전체 인력의 20% 이상을 감축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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