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교통·안전 전 분야 점검…글로벌 스마트 교통도시 위상 강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개최를 앞두고 전 세계 교통 분야 핵심 인사들이 강릉을 찾는다.
강릉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ITS 세계총회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 ITS이사회와 학술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국제프로그램위원회(IPC) 위원 50여명이 강릉을 방문해 현지 실사와 프로그램 구성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총회 개최를 약 7개월 앞둔 시점에서 주요 시설과 운영 계획을 종합 점검하고, 학술 세션과 주요 프로그램 구성을 확정하는 중요한 절차다. 글로벌 지능형교통체계(ITS) 분야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논의를 진행하는 만큼 총회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사 대상은 총회 주 행사장인 강릉컨벤션센터와 올림픽파크를 비롯해 기술 시찰 장소인 도시정보센터, 주요 인사 초청 행사 장소인 선교장 등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운영 동선과 시설 수용 능력, 접근성, 안전 관리 체계 등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강조하고 문화·관광 인프라와 숙박시설 등 행사 전반의 수용 능력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회의와 전시, 관광이 결합된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부각해 참가국의 기대감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강릉시는 현재 운영 중인 ITS 세계총회 강릉시 행정지원단을 중심으로 시설, 교통, 환경, 위생, 안전 등 전 분야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실사 과정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반영해 준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장 점검과 함께 주요 기관 간 네트워킹과 대면 홍보를 위한 공식 행사도 마련된다. ITS 이사회 행사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이, 국제프로그램위원회 행사에는 김상영 부시장이 참석해 강릉 총회의 비전과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각국 전문가와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총회 참여를 확대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을 쏟는다. 각국 ITS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강릉이 스마트 교통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전 세계 ITS 전문가가 강릉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이번 방문은 총회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완성도 높은 국제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개최되며 고위급 회담과 학술 세션, 기술 전시와 시연,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릉=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