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테크노, '그린바이오 기업' 신고…해양자원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술 공신력 확보

수산 부산물 콜라겐·아미노산 추출기술력 인정 받아
기능성 화장품·펫푸드 등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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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콜라겐 시그니처 앰플.

전남 순천 소재 해양 바이오 전문기업 마린테크노(대표 황재호)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그린바이오 기업 신고증'을 획득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바이오 기업 신고 제도는 농생명 자원에 생명공학기술(BT) 등을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마린테크노는 버려지는 생선 껍질 등 수산 부산물에서 고순도 콜라겐과 아미노산을 추출하는 독보적인 업사이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고를 완료했다. 현재 23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순천 자체 스마트 팩토리에서 원료 추출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어류 가공 후 부산물의 전처리, 콜라겐을 포함한 단백질의 저분자화 등 공정 최적화로 고품질의 기능성 화장품 원료와 식품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그린바이오 기업 선정에 따라 마린테크노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연계해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스페인 등 해외 바이어와의 주문자상표부착(OEM) 협력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국내산 어육과 콜라겐을 활용한 기능성 펫 간식 개발 등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황재호 대표는 “이번 그린바이오 기업 신고는 마린테크노가 추구해온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술의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양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K-그린바이오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린테크노는 다음달 중순 일본 도쿄, 5월 하순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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