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 손잡고 실무중심 교육…4월 최종 선정 예정
산업 현장 맞춤형 인력 공급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

경기도는 도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실무형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는 '반도체 공유대학' 참여 대학 컨소시엄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반도체 공유대학은 대학과 기업이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운영하는 협력형 교육 모델이다. 대학 간 학점 교류와 이동 수업을 통해 각 대학의 특화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3개 공유대학 컨소시엄에 총 3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약 1900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두 분야에서 각각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공정·장비·소재를 아우르는 통합 교육과정을 통해 메모리 초격차 기술을 뒷받침할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둔다.
AI 반도체 분야는 설계·검증·생산 전주기 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해 차세대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연간 4억6000만원 규모 사업비가 지원된다.
참여 대학은 주관대학 1곳을 포함해 2개 이상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소재 대학과 기업이 교육과정 개발, 산업 연계 실습,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공동 추진해야 한다.
경기도는 대학·기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반도체 인력 양성 생태계 구축과 함께 산업 현장 맞춤형 인력 공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대학 간 교육자원 공유와 산업 연계 교육을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 결과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경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 공유대학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협력형 교육 모델”이라며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할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