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KAI, K-방산 수출 날개 단다… 항공분야 기술지원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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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관계자들이 폴란드 현지 공군기지 교육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L 제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0일 항공 분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KAI-KTL 수출체계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방산 해외시장 기술 지원을 통해 수출 장비의 신뢰성을 높이고 글로벌 방산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KTL은 산업통상부 산하 국내 유일 공공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국내 최다 KOLAS 교정 인정 분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국산 항공기 수출이 확대, 장비 교정과 인력 교육, 유지보수 등 수출 이후의 전반적인 기술지원 체계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마련됐다. KAI 역시 FA-50 전투기 폴란드 수출 시에 현지 공군을 대상으로 한 계측기 교정 및 장비 운용훈련 등의 체계 구축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양 기관은 △해외 수출장비 교정 및 시험서비스 체계 구축 △교정용 표준장비 해외 운송 지원 체계 구축 △FA-50 등 수출장비 계측기기에 대한 자격훈련 체계 구축 △표준장비 교정 매뉴얼 및 정비 지침서 작성 시스템 구축 등 장비 교정부터 교육, 기술개발까지 전 주기에 걸친 통합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KTL은 전담 조직인 '항공체계구축센터'를 신설해 K-방산 수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문재택 KTL 산업표준본부장은 “시험·교정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항공 수출 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K-방산 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은 KAI CS센터 전무도 “KTL과의 협약으로 항공 수출 체계가 공고히 구축돼 수출 장비의 품질 신뢰성이 더욱 높아지고, K-방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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