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총 2500억원을 출자하는 '수출중소중견 지역주도성장 펀드' 사업에 총 15개 운용사가 참여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총 6개 운용사(중형 4개사, 소형 2개사)를 선정하는 이번 출자 사업에 중형 분야 8개사, 소형 분야 7개사가 지원했다. 경쟁률은 중형 2대1, 소형 3.5대1인 셈이다.
총 2000억원이 배정된 중형 분야에는 8개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명단에는 노틱인베스트먼트, 대신프라이빗에쿼티, 스틱인베스트먼트,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 에이치앤큐에쿼티파트너스,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 우리프라이빗에퀴티,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출자사업 규정상 중형 부문은 공동 운용(Co-GP) 지원이 불가한 만큼, 모두 단독으로 지원했다.
500억원이 배정된 소형 분야에는 7개사가 지원했다. 더함파트너스, 릴슨프라이빗에쿼티,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 제이케이엘인베스트먼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지원했다.
특히 중소기업은행과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공동운용(Co-GP) 형태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수은은 소형 부문만 최소 1개사 이상 신청 자격을 충족할 경우 공동 운용을 허용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수은은 이번 펀드 사업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수은 출자비율 20%를 적용해 총 1조 25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수은 약정액의 각각 1.5배 이상을 비수도권 소재 기업과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해외진출 지원에 투자해야 한다. 아울러 수은 약정액의 0.5배 이상을 친환경·저탄소 사업전환 분야 품목 영위 기업에 투자하는 등 세 가지 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수은은 접수가 마무리된 만큼, 본격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발표 대상을 2배수 이내로 추린다. 내달 초까지는 현장실사를 진행한 후에 오는 5월에는 최종 운용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