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홈페이지 외에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별 콘텐츠를 확대해 카드분석 플랫폼 지평을 넓히겠습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카드고릴라는 2010년 설립된 국내 신용카드 분석 플랫폼이다. 마일리지, 포인트 등 유형별 순위와 카드별 혜택·특징을 분석해 제공하는 콘텐츠를 운영한다.
고 대표는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며 “인스타그램에서는 실제 카드 이용자들을 현장에서 만나 카드 상식, 소비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등 생동감이 돋보이는 양방향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은 보통 딱딱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카드는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금융'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며 “최근 인스타그램에 인포그래픽으로 차트를 감각적으로 선보이며 카드 정보를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디자인에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운영 중인 카드커버 브랜드 '고스티' 사업도 확대해 카드고릴라 인지도를 제고하고 신규 이용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 성수동에 쇼룸을 운영 중인 가운데 이달 서울숲에 추가 쇼룸을 열 예정이다.
고스티 사업에 대해 고 대표는 “다양한 카드 디자인을 좋아해 시작하게 된 일”이라며 “카드 커버를 통해 스마트폰 케이스처럼 카드에도 이용자만의 아이덴티티를 담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카드 트렌드는 '트래블·마일리지·준프리미엄'이라고 전망했다.
고 대표는 “요즘에는 해외에서 여행할 때 결제 수수료, 환전 수수료가 없는 트래블 카드나, 해외에서 이용하면 할인률이나 적립률이 높은 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때 호텔,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올라 관련 혜택을 원하는 이용자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라 마일리지 카드 수요도 대한항공 카드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또 “5~9만원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를 준프리미엄 카드로 분류한다”며 “낮은 연회비의 알짜카드가 많이 단종되면서 연회비 대비 혜택이 좋은 준프리미엄 카드가 가성비 측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카드에 대해서도 “파트너사 고객을 카드사 회원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평가했다. 고 대표는 “강력한 팬덤을 갖고 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카드사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카드 혜택은 계속 변화하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어떤 카드가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드를 기록하고 분석해 소비자와 카드사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