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10월 개소 목표
과기부 공모 AI 중심대학·AX 대학원 유치도
경상남도가 제조업 전반을 혁신하고 변화시킬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비롯해 'AI 중심대학' 유치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제조, 방산, 우주항공 등 분야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자 향후 6년간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년 수준별(초·중·고급)로 1000명씩 총 6000명의 AI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고급 인재 육성의 핵심인 '경남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올해 10월 개소를 목표로 경남대학교 제5공학관 건물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 '에꼴42'의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기관이다. 2019년 에꼴42의 아시아 최초 캠퍼스인 42서울을 시작으로 2023년 42경산이 출범하면서 지역으로 확산했다.
경남도는 2023년부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유치를 준비해왔고 3년 만인 올해 개원을 앞두게 됐다. 경남도는 올해 국비 72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10월 개소 이후 18개월 과정별로 150명씩 6년간 총 600여명의 고급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신규 공모사업인 'AI 중심대학'과 'AI혁신인재양성(AX대학원)' 유치에도 나선다.
AI 중심대학은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혁신해 학·석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립창원대학교와 인제대학교가 공모 신청해 평가에 대비하고 있다. 선정 시 8년간 총 240억원의 국비가 지원돼 대학의 AI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과 실습 공간 조성 등에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X 대학원은 로봇, 자동차, 스마트공장, 우주항공 등 경남 주력 산업 현장의 현안을 해결할 분야별 전공 기반 AX 인재를 키우는 거점으로 6년간 165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경남도는 참여대학을 발굴하고 지역 주력 산업과의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계획을 수립해 올해 AI 대학과 AX 대학원을 각각 1개소 이상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청년, 구직자, 재직자를 대상으로 수준별 AI·SW 역량을 강화하는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사업을 비롯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소부장 AI 전문인력양성' 사업, 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남 AX CEO 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의 탄탄한 제조 기반에 AI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현장형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고 지역 기업의 AX 전환을 이끌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 선정과 AI 교육 생태계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