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즈넛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비즈니스 구조 혁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
와이즈넛은 지난달 25일부터 양일간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를 개최하고, AI 에이전트 중심의 매출 구조 전환 현황과 2026년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와이즈넛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7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기존 AI 솔루션 사업에서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매출 기반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1억1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과 더불어 AI 에이전트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R&D 투자를 대폭 확대한 결과다. 회사측은 상장 원년을 맞아 재무 구조를 정비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단행함에 따라 나타난 일시적인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즈넛은 △2025년 실적 리뷰 △AI 에이전트 중심 매출 전환 현황 △공공 및 산업별 대형 수주 파이프라인 △2026년 성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 특히 공공 부문의 AI 예산 집행이 본격화되는 흐름에 맞춰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이미 주요 공공기관에서 쌓아온 풍부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매출 전환 시점에 진입했음을 강조했다.
공급 체계의 효율화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와이즈넛은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규격화해 공급 효율을 높였으며, 개별 구축 중심의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사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제품 완성도를 고도화했다.
와이즈넛은 이달 말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AI 어플라이언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고성능·고효율 NPU에 와이즈넛의 에이전트 특화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한 '일체형 AI 서치 에이전트'다. 전원과 네트워크 연결만으로 즉시 운용이 가능한 온프레미스형 통합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해당 어플라이언스를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한 뒤 금융과 산업 등 민간 B2B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AI 인프라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초기 구축 매출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및 고도화 사업으로 이어지는 구조여서 중장기적으로 매출의 안정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2025년은 매출 구조를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했던 해였다”며 “3월 말 선보일 일체형 AI 서치 에이전트를 필두로 AI 에이전트 사업을 본격화해 2026년에는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